여성질환클리닉
-
일반 부인과 클리닉
질염
정상적인 여성의 질은 여러 가지 균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지면서 질 내 pH는 산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약간의 시큼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또 산도로 인해 질 점막이 약간씩 벗겨지며 이것이 백색 또는 황색의 분비물이 되어 나오게 됩니다. 이를 치구(amegma)라고 합니다. 질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이런 냄새가 아닌 젓갈 냄새가 날 수도 있고 분비물이 예전에 틀리게 많아지거나 어떤 분들은 가려워하기도 합니다. 질염의 대부분은 성전파성 질환은 아니지만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 반드시 배우자도 치료를 해야합니다.
질염의 종류
① 감염성 질염 - 1. 세균성 : 헤모필루스 등의 박테리아균 2. 곰팡이성 : 칸디다성 질염 3. 원충류성 : 트리코모나서 4. 바이러스성
② 비감염성 질염 - 1. 자극에 의한 질염 : 질세정제 과다사용이나 의류 등 과민반응에 의한 질염 2. 질내 이물질로 인한 질염 3. 위축성 질염 : 폐경 후 발생
질염 재발 및 발생을 막기 위한 건강 수칙
- - 질염인지 확인도 하기 전에 세정제를 쓰지 마세요.
- - 실제 세정제는 참 좋긴 하지만 질내 정상 세균층을 없애는 중요한 원인중의 한가지입니다.
- - 질염은 감기처럼 몸이 피곤할 때 생기므로 적절한 휴식을 취하세요.
- - 비누로 질 내를 너무 씻지 마세요.
질 출혈
질출혈은 그 종류가 여러 가지 입니다. 임신 때문일 수도 있고 단순히 질의 상처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이런 경우는 가려워서 너무 긁는 경우도 해당되겠죠? 자궁경부에 심한 염증이 생겨서 그런 경우도 호르몬 이상 때문에 자궁 내막이 유지 되지 않고 흘러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다양한 원인들을 알기 위해선 질과 그 주변 조직의 육안 소견도 중요하며 자궁 경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곳에 아무 이상이 없다면 자궁 내막의 출혈을 의심해 보고 실제 그 양이 많거나 장기가 지속되었을 경우 다른 호르몬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또 이런 출혈이 성관계 후 시작되었다면 일부에서는 자궁경부암과 관련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질출혈의 원인
- - 임신중 많은 분들이 초기에 출혈을 경험하며 정상 임신이 아닌 경우 : 자궁 외 임신 또는 절박유산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질의 외상
- - 자궁경부 질환 : 자궁경부염, 자궁경부암
- - 자궁내막 출혈 : 호르몬 분비 이상 또는 주기의 변화 때문에 생길 수 있습니다.
- - 기타 만성 질환에 의한 출혈
※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분들도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혈의 정도가 경미하더라도 예전에 없던 증상이 생겼다면 꼭 검진을 해보셔야 합니다.
-
부인과 질환
난소의 혹
대부분의 혹은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통증이 있다 하더라도 아주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부의 혹은 그 사이즈가 커지면 혹이 배속에서 나팔관과 함께 꼬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굉장히 심한 통증이 반복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혹시 있다고 하여 모두 수술을 해야 하거나 모두 암이거나 하는 것은 아니므로 겁먹지 마시고 주치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자궁내막증
이는 자궁 내막, 즉 생리를 하는 기관이 자궁 이외의 다른 곳에 분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곳이 소가 될 수도 있고, 복막이 될 수도 있으며 어떤 분들은 제왕절개를 한 그 반흔에 생기기도 할 정도로 그 자리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대개 심한 생리통으로 내원하여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내막은 그 특성상 주기적으로 출혈을 하게 되므로 출혈이 있는 곳 주변으로 염증이 생기며 이로 인한 유착이 생기게 됩니다. 유착은 복통을 일으키게 되고 심한 생리통도 이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진행이 된다면 결국에는 수술적 제거를 해야 하며 방치하였을 경우 이 또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자궁의 혹
자궁은 아기를 키우는 곳으로 자궁 근육층 내에 근종(어른들께서 말씀하시는 물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종은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병으로 그 유병율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궁근육이라는 것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기관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호르몬에 노출 된 정도가 많아질 것이므로 당연히 나이가 많아지면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10대 여성들에서는 굉장히 드물고 어머님 세대에서는 3명중 한명 꼴로 흔한 질환입니다. 자궁의 혹도 대부분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에서 통증이 있다 하더라도 아주 경미합니다. 근종은 사실 암이 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그냥 둬도 된니다. 하지만 사이즈가 너무 커서 방광 등 주변 장기의 압박 증상이 심하거나 내부에 심한 괴사가 되어 통증이 심하거나 근종이 자궁 사이즈를 너무 크게해서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양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 방법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에서의 자궁 근종 수술은 그 수술방법이 아무리 최신식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늦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근종 수술을 할 경우는 대부분 출산시에 제왕절개를 해야 하기 때문이고, 근종 수술로 인한 다른 합병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궁선근종
자궁 근육층 내에 자궁 내막조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생리통 및 남들보다 훨씬 큰 자궁 사이즈가 그 특징입니다. 이 또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이며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는게 특징입니다.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양이 과도하게 많다면 의심을 해봐야 하고 치료라도 해도 별다른 것이 없어 많은 여성들을 힘들게 합니다. 본인이 의심된다면 주치의와 어떻게 해야 할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